한화에어로, 美 항공엔진 부품사 인수
허동준 기자
입력 2019-06-11 03:00 수정 2019-06-11 03:00
제품 다양화-수주 확대 기대… “아시아나 인수 전혀 고려 안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월 예비입찰과 지난달 ‘정밀심사 및 최종입찰’ 등을 거쳐 계약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미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이닥은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는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와 케이스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지난해 약 1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프랫앤드휘트니(P&W) 등 엔진 제조사로부터 수주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엔진 부품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해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검토한 적도 없고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위하는 항공엔진과 항공기계 등 첨단기술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한화 측은 1분기(1∼3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을 부인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한 미국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 이닥(EDAC)의 공장 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 ‘이닥(EDAC)’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3억 달러(약 357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월 예비입찰과 지난달 ‘정밀심사 및 최종입찰’ 등을 거쳐 계약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미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이닥은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는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와 케이스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지난해 약 1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프랫앤드휘트니(P&W) 등 엔진 제조사로부터 수주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엔진 부품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해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검토한 적도 없고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위하는 항공엔진과 항공기계 등 첨단기술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한화 측은 1분기(1∼3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을 부인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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