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나는 털의 비밀..혼자서 빗질하는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19-04-24 18:09 수정 2019-04-24 18:10








[노트펫] 혼자서 빗질을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꼬미의 빗질~ 어으 시원하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혼자서 빗질을 하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앙증맞은 앞발로 빗을 거의 안다시피 꼬옥 잡은 고양이.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구석구석 빗질을 한다.
유난히 윤기 나는 털의 비밀은 아무래도 야무진 빗질 덕분이 아닐까 싶은데. 혼자서 빗질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접한 사람들은 "냥라스틴 부럽지 않네", "세상 소중한 듯 빗 안고 있는 게 너무 귀엽다", "우리 고양이들은 빗질하면 도망가는데 대단하다", "관리하는 고양이네"라며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영상 속 고양이 '꼬미'의 보호자인 지하 씨는 "지금 시기가 죽은 털이 빠지는 시기라 들어 빗질을 많이 해주고 있다"며 "두 종류의 빗을 다 쓰는데, '보리'라는 다른 고양이부터 빗질을 해주다 보니 저렇게 나머지 빗을 가지고 꼬미가 혼자서 빗질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리 빗질을 마치고 꼬미도 빗겨주려는데 빗을 뺏더니, 저렇게 또 혼자서 빗질을 했다"며 "더 어렸을 때는 빗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본인이 우연치 않게 한 빗질의 시원함을 알아서인지 혼자 잘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또 신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꼬미는 생후 11개월 된 공주님으로 활발한 성격이다.
특히 집에 손님이 오면 숨거나 경계를 하기는커녕, 손님 다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 격하게 환영해주는 진짜 '개냥이'다.
꼬미는 자매인 '보리'와도 함께 지내고 있다.
낯선 사람도 일단 반기고 보는 꼬미와는 다르게 보리는 주인님답게 도도한 성격을 자랑한다고.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면 한 번씩 냄새를 묻혀주는 행동으로 손님 대접을 해주는 '츤데레' 고양이란다.
아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하기를 간절히 바라서 고민 끝에 '서로 친구가 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지하 씨.
과거 고양이 임시보호를 제외하고는 아이가 생명과 함께 지내는 것이 처음이라 몇 년이나 고민을 해야 했다고.
그러던 중 지인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에 아들과 입양을 하기 위해 함께 찾아갔다는데.
지하 씨는 "아들이 강아지를 더 좋아했었는데, 고양이들을 보더니 첫눈에 반해 꼭 데려오자고 해 그렇게 가족이 됐다"며 "사실 처음에 보리는 남자아이로 알고 데려왔는데, 알고 보니 둘이 자매였다"고 웃었다.
몇 년 동안 진지하게 고민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들인 아이들이라 그런지 두 녀석과 7살 아들의 케미는 다행히도 아주 좋단다.
"아들과 꼬미, 보리는 둘도 없는 단짝이 됐다"며 밝게 웃는 지하 씨.
"아들은 물론이고 꼬미와 보리까지 다 내 새끼들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며 "앞으로도 친구처럼 사이좋고 건강하게 자라줬음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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