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 29일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 오픈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27 20:29 수정 2019-03-27 20:3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금강주택은 오는 29일 서울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그 C2블록에 들어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금강주택에 따르면 이 단지는 자연 환경과 더불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각종 개발호재로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79·84㎡, 총 4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전용 79㎡가 50가구, 84㎡는 440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 면적으로 선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울 중랑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지난해 9·13부동산대책 시행으로 청약제도가 강화되면서 무주택자와 가점 높은 청약자들에게 유리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 모두 전용 85㎡ 이하이기 때문에 100% 가점으로 당첨자가 선별된다.

청약일정은 다음 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당해), 4일 1순위(기타), 5일 2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당첨자는 내달 11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양원지구는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일대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로 녹지가 잘 보전돼 있고 교통과 생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통의 경우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6호선 연장선 신내역이 올해 개통 예정이다. 또한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도 추진 중으로 향후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망우역(예정)도 계획돼 있다. 신내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 이용도 용이하며 중랑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여겨 볼만하다. 단지 주변에 구릉산과 봉화산, 동구릉, 불암산, 중랑캠핑숲 등 4면이 숲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와 약 20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동원중과 송곡여중, 송곡고, 송곡여고 등 10여개 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육군사관학교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삼육대 등 대학교 시설도 인접했다.

편의시설은 코스트코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엔터식스, 이노시트, 모다아울렛 등 대형쇼핑몰이 가깝고 서울의료원과 북부병원이 인근에 있다.
금강주택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전용 84㎡ 유니트
금강주택은 양원지구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주거편의를 극대화해 상품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먼저 단지 앞 4만3600여㎡ 부지에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단지 내 공원이 마련된다. 녹지로 둘러싸인 도심 속 전원 아파트로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 또한 넓은 동간 거리와 12%의 낮은 건폐율이 적용돼 쾌적한 주거여건을 기대할 수 있다. 대지면적 대비 조경면적은 42% 수준으로 계획됐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 설계로 이뤄져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켰다. 가변형 벽체가 도입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실내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대형 팬트리와 알파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실사용 면적을 높인 설계도 적용된다. 천정고는 2.4m로 기존 아파트보다 높아 개방감을 끌어올렸다.

주력타입인 전용 84㎡는 판상형 4베이 설계를 바탕으로 현관에 대형 수납장이 마련되고 주방에는 대형 팬트리와 김치냉장고장이 갖춰진다. 아일랜드장과 측면 멀티장을 설치해 효율적인 주방 동선도 고려했다. 안방에는 대형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제공된다.

첨단 설비로는 스마트 홈 시스템이 도입된다. SK텔레콤과 제휴해 최신 IoT 서비스가 도임된다. 월패드나 스마트폰 앱(App)을 이용해 가스밸브나 조명,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기기 서비스도 도입되며 냉장고를 비롯해 세탁기와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관련 설비도 갖춰진다. 현관입구부터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전용 브러시와 헤파필터가 내장된 자동운전 공기정화시스템이 설치된다. 가구 내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를 원활히 순환시켜 쾌적한 공기상태가 유지된다고 금강주택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LED 조명과 단열 효과가 우수한 로이 복층 유리,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등이 도입돼 에너지 절감을 돕는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보육시설을 비롯해 주민카페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등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희소성 높은 서울 공공택지에다가 양원지구 첫 분양이어서 수요자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고 최신 설계와 시스템을 도입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376-9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21년 8월로 예정됐다.

한편 금강주택은 단지 견본주택에 스마트 저금통 ‘기대함’을 설치해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대함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개발한 기부 단말기로 후불교통카드를 터치하면 1000원이 기부되고 금강주택은 여기에 2000원을 더해 총 3000원을 기부한다. 모금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