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드론용 연료전지 첫선… 1회 충전에 2시간 ‘윙’
변종국 기자
입력 2018-09-07 03:00 수정 2018-09-07 03:00
㈜두산이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해 온 드론용 연료전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두산은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인터드론’ 전시회에 참가해 드론용 연료전지(DP20·사진)를 처음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DP20은 두산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드론 전용 제품이다. ㈜두산은 2016년 자체 기술로 드론용 연료전지팩을 개발했다. 연료전지팩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전지 집합체다. DP20은 수소를 담은 용기를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연료원을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다. 기존 드론용 배터리를 장착하면 20∼30분 비행할 수 있지만, DP20은 수소 용기 1회 충전으로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산업용 드론은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설비 관리, 임업 병해충 방지 및 산불 모니터링, 장거리 긴급 물품 운반,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환경에서 조사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두산은 2025년까지 약 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산은 국내외에서 시범사업 및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에 드론용 연료전지 제품을 양산하고 드론 관련 중소 업체들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DP20은 두산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드론 전용 제품이다. ㈜두산은 2016년 자체 기술로 드론용 연료전지팩을 개발했다. 연료전지팩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전지 집합체다. DP20은 수소를 담은 용기를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연료원을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다. 기존 드론용 배터리를 장착하면 20∼30분 비행할 수 있지만, DP20은 수소 용기 1회 충전으로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산업용 드론은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설비 관리, 임업 병해충 방지 및 산불 모니터링, 장거리 긴급 물품 운반,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환경에서 조사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두산은 2025년까지 약 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산은 국내외에서 시범사업 및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에 드론용 연료전지 제품을 양산하고 드론 관련 중소 업체들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는 “드론 연료전지 시장 진출은 연료전지 원천 기술을 두산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고객 편의를 위한 수소 공급과 충전, 배송 서비스, 드론 비행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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