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선호 현상 뚜렷… 눈길 끄는 수지 단독주택은?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6-18 09:00

최근 주택을 ‘소유’가 아닌 ‘거주’의 개념으로 여기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신규 단독주택 거래도 활발하다. 2010년 8만1000여 가구에 그쳤던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7년 만에 16만2000여 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그동안 단독주택의 단점으로 꼽혔던 △비싼 가격 △교통·생활편의시설 부재 △보안문제 등이 보완되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 바로 옆에 들어서는 단지형 단독주택 ‘수지 성복 월드메르디앙 더 블룸’은 홍보관 개관 이후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강남까지 차로 2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서울 양재동에서 온 김모씨는 “현재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층간소음으로 딸이 스트레스를 받고 집도 낡아서 신분당선 라인의 아파트를 알아보다 찾아왔다”며 “단독주택이면 산속에 있는 줄 알았는데 아파트촌 인근 입지에 바로 앞에 광역버스가 다녀서 좋고 무엇보다 가격이 새 아파트와 차이가 크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수지성복월드메르디앙 더 블룸은 아파트와 같은 입주자 전용 게이트,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외부인 출입제한 시스템), 공동보안관리 등을 갖춘 진화된 ‘게이티트 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구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을 받을 예정으로 사업 안정성을 갖춘 부분이 장점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일반 단독주택들이 개별로 건축허가를 받는 것과는 달리 주택법 적용을 받아 사업승인을 득한 주택단지여서 녹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개별 건축허가 단지와 비교하면 같은 대지면적상품의 1층 바닥면적이 10㎡가량 넓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외 4필지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04~130㎡ 총 50가구로 구성된다. 홍보관은 사업 부지에 마련돼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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