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등 전경련 대표단 訪日… 日 정·재계 인사들과 협력방안 논의
이은택 기자
입력 2018-06-05 03:00 수정 2018-06-05 03:00
4일 전경련은 일본 도쿄에서 허 회장이 나카니시 히로아키(中西宏明)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신임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原定征) 전 경단련 회장 등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나카니시 신임 회장은 일본 전자기업 히타치제작소 출신으로 2014년부터 히타치 회장, 경단련 부회장을 지냈고 지난달 31일 경단련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올해 10월경 한국에서 제28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할 것에 합의했다. 또 미래 산업, 동북아 비즈니스 협력, 한국 청년 일본취업 등의 의제도 논의했다.
허 회장은 이날 일본 자민당 소속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다케시타 와타루(竹下亘) 총무회장 등도 만나 양국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대표단은 양국 금융협력의 대표 사례인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북한이 경제를 개방할 경우 일본과의 협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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