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휠체어펜싱팀, 국제대회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8-04-30 14:00 수정 2018-04-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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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IWAS 휠체어펜싱 월드컵’서 남자에페(a) 심재훈 선수 쾌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휠체어펜싱팀이 국제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 ‘IWAS(International Wheelchair &Amputee Sports Federation) 휠체어펜싱 월드컵’ 대회에서 남자 에페(a)의 심재훈 선수가 세계 6위인 프랑스 선수와 접전을 펼친 끝에 15대14 1점 차로 누르고 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캐나다 ‘IWAS 휠체어펜싱 월드컵’에는 GKL선수단(심재훈, 김기홍, 조영래, 박천희)을 포함해 15개국 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GKL 선수단은 남자에페(a)의 심재훈 선수 외에 첫날인 27일 김기홍 선수가 남자 플러뢰(B)에서 은메달, 심재훈 선수가 남자플러뢰(a)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김기홍 선수가 남자 에페(b)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2의 알찬 성적을 거두었다. 마지막 날인 29일 열린 에페 단체전 경기는 아쉽게도 4위에 그쳤다.

윤남순 GKL사장직무대행은 “대한민국 휠체어펜싱 사상 최초의 세계대회 금메달, 그리고 강호들을 상대로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2 획득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국위선양을 한 우리 선수단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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