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딜리아니 ‘나부’ 5월 경매… 예상가 1600억 역대 최고
전채은 기자
입력 2018-04-26 03:00 수정 2018-04-26 03:00
대표작 ‘누워 있는 나부’ 22점중 1점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의 대표작 ‘누워 있는 나부’(Nu couch´e·1917년·사진)가 경매에 부쳐진다. 추정가가 1억5000만 달러(약 1600억 원) 이상으로 예상 낙찰가로는 미술품 경매 사상 가장 높은 액수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세계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가 다음 달 14일 뉴욕에서 열리는 인상주의 모던아트 이브닝 경매에 ‘누워 있는 나부’를 출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누워 있는 나부’는 벌거벗은 채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프랑스 여성이 뒤를 돌아보는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2015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누워 있는 나부’ 시리즈의 또 다른 작품은 1억7040만 달러(약 1800억 원)에 낙찰됐다. 모딜리아니는 나체로 누워 있는 여성 그림을 모두 22점 그렸다.
지금까지 경매 전 추정가가 가장 높았던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다. 2015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가 1억4000만 달러로 예상됐었다. 실제 경매에서는 예상치보다 높은 1억7900만 달러에 낙찰됐다.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 낙찰가는 4억5030만 달러(약 4800억 원)를 기록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의 대표작 ‘누워 있는 나부’(Nu couch´e·1917년·사진)가 경매에 부쳐진다. 추정가가 1억5000만 달러(약 1600억 원) 이상으로 예상 낙찰가로는 미술품 경매 사상 가장 높은 액수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세계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가 다음 달 14일 뉴욕에서 열리는 인상주의 모던아트 이브닝 경매에 ‘누워 있는 나부’를 출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누워 있는 나부’는 벌거벗은 채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프랑스 여성이 뒤를 돌아보는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2015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누워 있는 나부’ 시리즈의 또 다른 작품은 1억7040만 달러(약 1800억 원)에 낙찰됐다. 모딜리아니는 나체로 누워 있는 여성 그림을 모두 22점 그렸다.
지금까지 경매 전 추정가가 가장 높았던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다. 2015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가 1억4000만 달러로 예상됐었다. 실제 경매에서는 예상치보다 높은 1억7900만 달러에 낙찰됐다.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 낙찰가는 4억5030만 달러(약 4800억 원)를 기록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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