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첨단 디자인 연구시설 현대모비스 ‘모델 워크숍’구축
김현수 기자
입력 2018-04-13 03:00 수정 2018-04-13 03:00
현대모비스가 첨단 디자인 연구시설인 ‘디자인 모델 워크숍’을 만들고 부품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30여억 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 총 430m²(약 130평) 크기의 대규모 디자인 모델 워크숍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자인 모델 워크숍에는 실제 크기의 완성차를 점토로 만들어 볼 수 있는 클레이 모델 가공기, 분말형 3차원(3D) 프린터 등 첨단 디자인 설비를 갖췄다.
자동차 부품 회사가 디자인 연구시설을 운영하는 사례는 드물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이 완성차 디자인과 조화롭게 어울리는지 분석해 최적의 부품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차종별 모형을 점토로 제작하고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을 완성차 모형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품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완성차 모형을 바탕으로 부품 샘플 제작과 수정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디자인 과정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의 요구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샘플 제작 기간이 대폭 줄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현대모비스는 30여억 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 총 430m²(약 130평) 크기의 대규모 디자인 모델 워크숍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자인 모델 워크숍에는 실제 크기의 완성차를 점토로 만들어 볼 수 있는 클레이 모델 가공기, 분말형 3차원(3D) 프린터 등 첨단 디자인 설비를 갖췄다.
자동차 부품 회사가 디자인 연구시설을 운영하는 사례는 드물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이 완성차 디자인과 조화롭게 어울리는지 분석해 최적의 부품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차종별 모형을 점토로 제작하고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을 완성차 모형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품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완성차 모형을 바탕으로 부품 샘플 제작과 수정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디자인 과정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의 요구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샘플 제작 기간이 대폭 줄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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