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김기식 원장 장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해 주시길 국민께 부탁”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4-10 09:43 수정 2018-04-10 09:53
김상조 “김기식 원장 장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해 주시길 국민께 부탁”/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진=동아일보DB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0일 ‘외유성’ 국외 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언론이나 국민들께서 김기식 원장의 장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숙고해주시길 더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김기식 원장의 경우에는 개혁성뿐만 아니라 전문성의 측면에서도 금융감독 기구의 수장으로서 정말로 적격인 분이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기식 원장은 김 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참여연대 출신. 세 사람은 재벌 개혁에 관한 공감대가 두터워 ‘참여연대 트로이카’의 본격적인 드라이브가 예상됐으나 김 원장이 취임하자마자 논란에 휩싸이면서 출발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 김 원장 문제와 상관없이 협업 체계는 확실히 구축해 업무에 차질은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김기식 원장이 임명되기 전에도 저로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가지고 금융감독 당국과는 여러 가지 협업의 과제들을 이미 잘 수행해왔다”며 “예를 들면 금융위에서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금융그룹 통합감독 시스템 구축에서도 저희 공정위와 관련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아주 충실하게 협의를 해서 논의하는 그런 과정을 이어왔고, 따라서 꼭 김기식 원장만이 아니라 금융감독 당국과 공정위는 지금 원만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