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시스템즈,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휴대폰 성능 검사 기술 MOU 체결

금강시스템즈(대표 조성락)는 지난 7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휴대폰 성능 검수 프로그램 제공 및 이용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분실폰을 주인에게 찾아주기 위한 핸드폰찾기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분실 단말기의 법정보관기간이 경과한 국고 귀속 단말기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금강시스템즈 RND팀이 개발한 휴대폰 성능 검사와 관리 툴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금강시스템스가 제공하는 휴대폰 성능 검사 기술은 국책사업으로 데이터 완전 삭제 프로그램과 더불어 금강시스템즈의 RND팀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개발 프로그램은 사용주기가 끝난 휴대폰의 성능 검수는 물론 데이터 삭제가 한번에 가능한 기술로, 개인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소중한 정보를 완전 삭제한 후 성능 확인이 가능하여 중고 휴대폰의 안전한 매입에서 판매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에 대한 데이터 삭제 인증서와 성능검사표를 발행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단말기 관리에 한층 더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시스템즈 관계자는 “중고 스마트폰 거래시 성능검사 인증, 데이터 삭제 인증의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의 중고거래시 보다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강시스템스는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고스마트폰 매입시 검수 판정 결제의 업무를 무인으로 할 수 있는 greenATM 솔루션을 개발, 홈플러스 1개 점을 테스트 운영 중이다. 이달 내 2개 점포를 추가 시범 운영 후, 홈플러스 전 점포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