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평창 올림픽 선수촌 침구류 공개… 3가지 컬러로 차별화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2-07 09:59 수정 2018-02-07 10:00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5일부터 각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수촌 입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오전 11시에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강릉 올림픽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갖는다.
선수촌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선수들의 휴식 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각국 국가대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화합과 교류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한샘은 선수촌에 가구를 공급했다. 지난해 말부터 3개월 간 올림픽 조직위원회 룩디자인팀(look design team)과 협업했으며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이불을 직접 디자인했다. 한샘에 따르면 이불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100여 번이 넘는 수정 작업을 거쳤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올림픽 종목 픽토그램(pictogram, 그림문자)과 청색, 녹색, 적색 등 규정된 색상을 활용해 디자인이 완성됐다. 또한 지역과 특성에 따라 침구류 색상을 차별화했다. 평창 올림픽 선수촌 침구류는 레드 컬러가 적용됐고 강릉 올림픽 선수촌에 공급된 침구류는 블루 컬러로 이뤄졌다. 패럴림픽 선수촌에는 그린 컬러 침구류가 마련됐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별도로 준비된 포장용 케이스에 침구류를 담아갈 수 있으며 선물용으로 선수촌 내 기념품샵에서 새 침구류를 구입할 수도 있다.
선수촌 인테리어를 위해 한샘은 지난해 10월부터 특판사업부 직원 50여명을 투입했다. 직원들은 평창과 강릉에 상주하면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함승호 한샘 특판사업부 차장은 “한샘은 침대와 매트리스 등 가구를 비롯해 이불과 타월 등 작은 부분까지 고려해 선수들에게 최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샘의 노력이 올림픽 성공 개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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