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퇴근길 브리핑]2018년 1월 25일자
유덕영기자
입력 2018-01-25 17:28 수정 2018-01-25 17:29
1. 2017년 한국 성장률 3년 만에 3%대 회복
2017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3.1%를 기록했다. 3년 만에 3%대 성장세를 회복했다.
·자세히: 지난해 경제 호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품 수출이 3.6% 증가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민간 소비가 2.6% 늘어 2011년(2.9%) 이후 6년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큰 폭 증가해 경제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전망은: 2018년 성장률에 대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3%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반면 민간 경제연구소는 2.8% 정도를 예상한다. 무엇보다 수출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의존도(17.1%)가 과도하게 높다는 점이 위험하다.
2.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50%대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까지 떨어졌다.
·자세히: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 했다’는 응답자는 59.8%였다. 지난주 66.0%에 비해 6.2%p, 2주 전 70.6%과 비교하면 10.8%p 하락했다.
·배경은: 남북 단일팀 구성 논란, 가상화폐거래소 폐쇄 검토 등 최근 정부가 추진한 정책이 특히 2030 젊은층 지지자들의 이탈을 불렀다는 분석이 많다.
3. 미세먼지 ‘반나절 예보’ 시범 운영
2월부터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예보가 오전-오후로 하루 2차례 시행된다.
·배경은: 15일 올해 첫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됐지만 예보와 달리 출근시간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이어서 혼란이 일었다. 현재 미세먼지 예보가 하루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반나절 예보는 수도권에서 시범 적용된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0㎍/㎥ 이상)일 때만 오전과 오후로 나눠 예보한다. 중장기적으로는 6시간, 12시간 등으로 예보를 더 세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2017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3.1%를 기록했다. 3년 만에 3%대 성장세를 회복했다.
·자세히: 지난해 경제 호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품 수출이 3.6% 증가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민간 소비가 2.6% 늘어 2011년(2.9%) 이후 6년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큰 폭 증가해 경제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전망은: 2018년 성장률에 대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3%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반면 민간 경제연구소는 2.8% 정도를 예상한다. 무엇보다 수출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의존도(17.1%)가 과도하게 높다는 점이 위험하다.
2.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50%대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까지 떨어졌다.
·자세히: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 했다’는 응답자는 59.8%였다. 지난주 66.0%에 비해 6.2%p, 2주 전 70.6%과 비교하면 10.8%p 하락했다.
·배경은: 남북 단일팀 구성 논란, 가상화폐거래소 폐쇄 검토 등 최근 정부가 추진한 정책이 특히 2030 젊은층 지지자들의 이탈을 불렀다는 분석이 많다.
3. 미세먼지 ‘반나절 예보’ 시범 운영
2월부터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예보가 오전-오후로 하루 2차례 시행된다.
·배경은: 15일 올해 첫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됐지만 예보와 달리 출근시간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이어서 혼란이 일었다. 현재 미세먼지 예보가 하루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반나절 예보는 수도권에서 시범 적용된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0㎍/㎥ 이상)일 때만 오전과 오후로 나눠 예보한다. 중장기적으로는 6시간, 12시간 등으로 예보를 더 세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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