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좀비 소녀’ 변신…“썩어가는 비주얼 관리” 엉뚱 매력 발산
동아일보
입력 2017-12-09 10:51 수정 2017-12-09 11:09
사진=화유기 측 제공
배우 이세영(25)이 ‘좀비 소녀’로 변신한다.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측은 좀비 소녀로 변신한 이세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9일 공개했다.
화유기 측에 따르면 이세영이 맡은 ‘진부자’ 역은 야산에서 암매장 당했던 시체 상태에서 우연히 삼장의 피의 힘으로 환생해 좀비가 되는 인물로, 점점 썩어가는 자신의 비주얼을 관리하려 애쓰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이세영의 촬영 대부분이 야외에서 진행됐다”면서 “추운 날씨에 얇은 옷을 입어서 지칠 법도 한데 오히려 첫 좀비 분장에 즐거워하며 촬영에 임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좀비라는 역이 무섭기만 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억을 잃고 엉뚱한 매력을 가진 진부자 역의 이세영은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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