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별 6개’ 셰프의 도시락
김동욱 기자
입력 2017-11-10 03:00 수정 2017-11-10 03:00
8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 발표 장소는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 있는 ‘호텔 시그니엘 서울’. 76층 행사장에 한 외국인 셰프가 나타나 현장을 지켜봤다. 그는 다름 아닌 호텔 8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스테이’의 셰프인 야니크 알레노 씨. 그는 미쉐린 가이드 별을 무려 6개나 받은 세계적인 스타다. 프랑스에 있는 레스토랑 ‘르 파비용 르두아양’으로 별 3개를 획득한 뒤 올해 ‘르 1947’로 별 3개를 받았다.
행사 뒤 취재진과 관계자를 위한 점심 도시락(사진)이 나왔다. 비프 타르타르와 유자 젤리, 이베리코 하몽으로 만든 초밥과 멜론 등이었다. 이 도시락은 알레노 셰프가 직접 준비한 것으로 메뉴에는 그가 직접 사인한 서명이 있었다.
하지만 행사가 끝나자마자 나간 사람이 많은 관계로 남은 도시락이 꽤 쌓였다. 결국 1인당 2개 이상 먹어도 된다는 말이 나왔다. 황당한 상황에 이미 도시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은 머뭇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이거 실화인가요?”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행사 뒤 취재진과 관계자를 위한 점심 도시락(사진)이 나왔다. 비프 타르타르와 유자 젤리, 이베리코 하몽으로 만든 초밥과 멜론 등이었다. 이 도시락은 알레노 셰프가 직접 준비한 것으로 메뉴에는 그가 직접 사인한 서명이 있었다.
하지만 행사가 끝나자마자 나간 사람이 많은 관계로 남은 도시락이 꽤 쌓였다. 결국 1인당 2개 이상 먹어도 된다는 말이 나왔다. 황당한 상황에 이미 도시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은 머뭇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이거 실화인가요?”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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