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숨진 채 발견’ 망고식스 강훈 대표, 최근 법원에 회생 신청 “많이 힘들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7-25 09:10 수정 2017-07-25 09:21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강훈 KH컴퍼니 대표(49)는 최근 회사 운영이 어려워 금전적으로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매 브랜드인 ‘쥬스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 역시 회생 신청을 냈다.
망고식스 관계자는 당시 “이미 알려진 대로 최근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가맹점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기업 회생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1998년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공동창업한 뒤 ‘카페베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 성장을 이끈 커피전문점 1세대 경영인으로, ‘커피왕’이라고 불렸다. 그는 2010년 KH컴퍼니를 세우고 이듬해 망고식스라는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4월 KJ마케팅을 인수했다.
하지만 망고식스는 수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매장 수가 계속 줄었고, 매출도 적자로 전환하자 결국 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현재 망고식스와 쥬스식스 가맹점은 각각 100여 개, 220여 개 정도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강 대표는 23일 지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최근 회생개시절차 신청한 것을 언급하며 “많이 힘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다음날인 24일 오후 5시 46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상황으로 미뤄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으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매 브랜드인 ‘쥬스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 역시 회생 신청을 냈다.
망고식스 관계자는 당시 “이미 알려진 대로 최근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가맹점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기업 회생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1998년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공동창업한 뒤 ‘카페베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 성장을 이끈 커피전문점 1세대 경영인으로, ‘커피왕’이라고 불렸다. 그는 2010년 KH컴퍼니를 세우고 이듬해 망고식스라는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4월 KJ마케팅을 인수했다.
하지만 망고식스는 수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매장 수가 계속 줄었고, 매출도 적자로 전환하자 결국 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현재 망고식스와 쥬스식스 가맹점은 각각 100여 개, 220여 개 정도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강 대표는 23일 지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최근 회생개시절차 신청한 것을 언급하며 “많이 힘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다음날인 24일 오후 5시 46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상황으로 미뤄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으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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