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포천시, 지역개발 기본협약 체결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6-19 16:55 수정 2017-06-19 16:59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경기도 포천시가 19일 지역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LH는 2015년부터 지역발전 파트너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전국 45곳의 지자체와 지역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경기북부지역에서는 남양주·구리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포천시는 포천시 중장기 도시발전구상 및 사업화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새 정부 정책사업인 청년임대주택 공급 등을 위해 유휴 공유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건설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최근 도시노후화 및 인구감소 등 도시쇠퇴가 우려되고 있는 포천시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달 말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 및 BRT(간선급행버스, 포천송우지구~도봉산역), 지하철7호선 연장(도봉산역~포천시)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계획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공간구조 개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상엽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주변지역에 비해 도시개발이 정체되어 있던 포천시를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신정부 주거정책인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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