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진]대형 화재로 아수라장 된 런던 서부… 더딘 추가 인명 구조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6-14 19:41 수정 2017-06-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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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시 20분경(현지 시간) 영국 런던 서부 노스켄싱턴 지역 27층짜리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붕괴 우려로 전방 3km까지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 아파트에는 최소 400명에서 최대 600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 소방청(LFB)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까지 64명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20명 정도는 위독한 단계라는 게 LFB 측의 설명이다. LFB는 화재 현장 진입이 어려워 추가 인명 구조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재가 발생한 그렌펠 타워는 1974년 준공됐으며 최근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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