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국 CMS에듀 대표, 멕시코 교육부서 ‘4차 산업혁명시대 경쟁력 강화교육’ 강연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4-06 15:27 수정 2017-04-06 15:30
멕시코 교육부 살바도르 하라 께레로 장관(사진 중앙)과 CMS에듀 이충국 대표(중앙 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4차 산업 시대에는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융합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사고력 기반 융합교육기업 CMS에듀 이충국 대표가 지난달 30일 멕시코 교육부에서 강연한 내용의 핵심이다.
이 대표는 이날 멕시코 교육부 장관 살바도르 하라 께레로의 초청으로 멕시코 교육부(SEP)를 직접 방문했다. 그는 장관을 비롯해 멕시코 대학 교수, 핵심교장단 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교육’에 대해 강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이 대표의 멕시코 방문은 올 초 미국 실리콘밸리의 Stratford school에서 CMS의 교육 커리큘럼이 시범 운영중인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 이 학교에서는 CMS의 초등 저학년 사고력 프로그램 ‘생각하는 I·G’와 ICT 기반 융합교육 프로그램 ‘ICT ConFUS’를 방과 후 수업과 클럽 활동 등에 적용시키고 있다.
살바도르 하라 께레로 장관은 멕시코의 교육 변화를 모색하던 중 CMS의 커리큘럼이 Stratford school에서 반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장관은 CMS의 커리큘럼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라 판단, 더 구체적인 교육 방식을 알기 위해 이 대표 일행을 초청하게 된 것이다.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폴 김 부학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멕시코 교육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이 대표는 CMS가 지향하고 이미 국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융합사고력과 ICT교육, 융합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교재와 교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창의적 결과물에 대해 소개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교육 변화를 시도하는 멕시코에 CMS의 융합사고력과 ICT 교육 콘텐츠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남미 지역 교육 분야 진출에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CMS에듀는 올 1월 미국 공교육 분야에 진출했다. 지난해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에 시범적으로 콘텐츠를 공급, 올해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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