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단축 강화…3분내 볼 찾고 40초안에 공 쳐라
주영로 기자
입력 2017-03-03 05:45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2019년 골프룰 어떻게 바뀌나?
볼 터치 벌타 없애고 손상된 클럽 사용 가능
2019년부터 골프규칙이 대폭 변경된다. 복잡한 규정을 단순화하는 등 큰 변화가 생긴다.
골프룰을 관장하는 영국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시대에 맞게 골프룰을 개정한다. 경기시간 단축과 복잡한 규정의 단순화를 통해 골프를 좀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지금까지의 골프룰은 500페이지 이상의 재정집, 그리고 1200여개의 재정 판례들로 존재했다. 이에 따라 프로골퍼는 물론 아마추어골퍼들이 규칙을 잘 모르고, 그 복잡성 때문에 자세히 배우려 하지 않았다. 이에 두 협회는 보편적 단어와 단순한 문장, 평범한 문체 등을 사용해 전달과 이해를 쉽게 하기로 했다. 프로대회에 적용하는 규칙도 대대적으로 손을 본다.
가장 먼저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40초룰’을 도입한다. 모든 선수는 40초 안에 공을 쳐야 한다. 경기시간 지연은 흥미를 반감시키는 요소인 만큼 선수들의 적극적 플레이를 유도하기로 했다. 같은 의미에서 분실구를 찾는 시간도 5분에서 3분으로 단축한다. 3분 이내에 볼을 찾지 못할 경우 분실구로 처리한다.
정지해있는 볼이 우연히 움직인 경우, 앞으로는 벌타 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퍼팅 그린 위에서 실수로 볼이나 볼 마커를 움직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손상된 클럽의 사용도 가능해진다. 현재는 경기 중 변형된 클럽을 사용하면 2벌타를 받지만, 앞으로는 손상된 클럽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거리측정기 사용도 허용된다. 로컬룰에 의해 금지됐을 때를 제외하고는 기기를 사용해 거리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캐디의 역할은 줄어든다. 스트로크 준비 과정에서 캐디가 뒤에서 방향을 잡아주는 등의 행동이 금지된다.
이밖에도 벙커 등 페널티지역 안에서의 경기방식과 드롭방법 등을 완화하고, 선수들의 행동강령에 대한 처벌 기준 등은 강화한다. 두 협회는 이 같은 규정 개정안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2019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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