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있던 반려동물이 마중 나온다' 도깨비 명장면
노트펫
입력 2016-12-19 12:08 수정 2016-12-19 12:09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반려동물이 마중 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지난 9월 배우 임수정씨가 자신의 반려견 10살 뚜비를 보낸 뒤 인스타그램에 썼던 말이다.
최근 큰 인기 속에 방영되고 있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그 모습을 그려내 많은 반려동물가족들의 가슴을 짠하게 했다.
지난 17일 방영된 도깨비 6회분 가운데 시각장애인이 이승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로를 건너는 시각장애인, 그리고 그를 기다리는 저승사자(이동욱 분).
아마도 도로 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을 법한 설정. 죽음을 맞이한 뒤 이 시각장애인은 저승사자와 만남을 갖고, 저승으로 떠난다.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갑자기 개 한 마리가 컹컹 짖어댄다.
이 시각장애인은 "해피!, 해피니?"하면서 반가움을 표시한다.
저승사자는 "먼저 간 게 마음 쓰였는지 아까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길은 해피가 잘 알 겁니다."라고 한다.
그리고 해피가 이 시각장애인 앞에 서서 천국의 계단으로 인도한다.
해피는 이 시각장애인보다 먼저 저승에 가 있던 안내견으로 주인을 맞이하러 나왔던 것이다.
수많은 반려동물가족들에게 이미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추억하거나,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도깨비 페이스북은 "오늘자 도깨비 제일 소름돋는 장면...."라는 글을 달아 놨다.
한편 안내견은 수명이 10여년으로 장애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가능성은 높다.
다만, 10살이 되면 은퇴해서 다른 가정에 입양되거나 안내견학교에서 지내기 때문에 장애인 곁에서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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