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문병원시대] 서동원 대표원장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대한민국 1위 자부”

스포츠동아

입력 2016-12-08 05:45:00 수정 2016-12-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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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들 사이에서는 신의 눈과 기적을 만드는 의료기술을 가진 사람으로 소문난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 인터뷰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증 동시보유
축구 김신욱·박주영·유도 김재범 등 대표팀 치료

타병원 MRI·CT 등 무료 판독시스템 최초도입
누적 내원 140만·하루 800명…환자 신뢰 돈독

점점 복잡해지는 시대. 세상에는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는 쉽게 찾기 어렵다. 병원에 관한 정보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병을 치료하는 수많은 병원이 있는데 이 가운데 내게 정말 필요한 믿을만한 병원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부터 국민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병원제도를 만들었다. 스포츠동아는 특정한 병을 치료하는 전문지식과 의료기술, 최첨단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전문병원을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주>

만일 한국축구가 2018러시아월드컵에 나간다면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의 그 판단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탄핵위기였던 슈틸리케 감독을 살려준 11월15일 우즈베키스탄전 2-1 역전승의 주역은 김신욱이었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대표팀 트레이닝 파트는 고민이 많았다. 김신욱은 허벅지 통증으로 정상이 아니었다. 엔트리 제외여부를 최종 선택해야 할 순간이 왔다. 통상 허벅지 부상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기 어려웠기에 대표팀은 고민했다. 마지막으로 서동원 원장에게 연락이 왔다.

서 원장은 전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 위원으로 박주영이 활약했던 2005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팀 닥터로 참가했다. 누구보다 정확하게 선수들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신속하고 뛰어난 치료로 많은 선수들을 뛰게 했기에 자문을 구했다. 서 원장은 김신욱의 상태를 살핀 뒤 “문제없다. 조커로 출전하는 데는 이상이 없다”고 장담했고 치료를 시작했다.

결국 김신욱은 후반 22분에 교체 투입돼 구자철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2005년 청소년대회에서도 서 원장의 의료기술은 빛났다. 박주영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때 볼을 다투다 그라운드로 떨어지며 왼 팔꿈치가 탈구됐다.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간 서 원장은 단숨에 팔을 정상으로 되돌려놓았다. 박주영은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인저리타임 때 백지훈의 결승골에 발판이 되는 슛을 날려 한국축구의 희망이 됐다.

축구 트레이너들 사이에 서동원 원장의 실력은 일찍부터 입소문이 났다. 정확한 진단으로 운동선수의 근육 관절 손상을 잘 치료한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서 원장을 찾아와 진단받았다. 스포츠와의 이런 인연은 2012 런던올림픽 주치의로 이어졌다. 온 몸이 만신창이였던 유도의 김재범은 서 원장의 정성어린 치료 덕분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동원 원장이 인대 힘줄과 근골격계 이상 등 스포츠 손상에 누구보다 빼어난 노하우를 가지게 된 것은 재활의학과 정형외과를 모두 전공으로 했기 때문이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에 관해서는 대한민국 1위라고 자부한다”고 말할 정도로 무릎치료 분야에서는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많은 업적을 남겼다. 서동원 원장이 현재 운영하는 바른세상병원은 척추와 관철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하다.

바른세상병원의 자랑거리는 무엇?

척추와 관절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가 많다. 총 6개 과목 23명의 의료진이 매일 컨퍼런스를 통해 환자의 치료사례를 공유하고 임상에 적용한다. 타 병원에서 촬영한 MRI나 CT 등 영상자료를 무료로 판독해주는 U/D 시스템을 병원 최초로 도입했으며 입원환자를 위해 병상 당 모니터를 설치했다. 보호자가 필요 없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도 운영하고 있다.

의료서비스의 품질은 ▲의료진이 제공하는 진료서비스의 높은 질 ▲병원이 환자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한 서비스 ▲많은 환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병원의 의지 3가지가 결합되어야 완성된다. 바른세상병원은 집단지성과 전문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고 양심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 96%의 환자가 비수술 치료를 받는 비수술 우선 원칙의 전문병원.

서동원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그 덕분에 수술과 비수술 사이의 균형감각을 갖췄다. 수술이 필요한지 아니면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한지 감별하는 정확한 눈을 가진 덕분에 7명으로 시작한 바른세상 병원이 10여년 만에 300여 명이 근무하는 우수한 척추관절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서 원장은 진료결과의 끊임없는 검증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양심이다. 병원은 영리를 추구해야 하는 조직이지만 최대한 환자의 입장에서 양심적인 진료가 되도록 모든 구성원이 올바른 선택을 했는지 결과를 항상 검증하고 있다.


● 신뢰와 고객은 바른세상병원을 성장시킨 키워드.

누적 내원 환자수가 140만명을 넘고 하루 내원 환자가 800명을 넘어설 정도로 병원이 고속 성장한 배경에는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신뢰가 있었다. 환자에게 바가지를 씌우거나 병원의 이익을 추구하려고 불필요한 치료나 수술을 권유하지 않았다.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을 위한 최선을 추구한 결과였다. 환자를 향한 진정성은 고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현재 병원을 찾는 환자의 40% 이상이 바른세상병원을 한 번이라도 찾았던 지인의 추천을 받고 온 것이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내세우지 않고도 특별히 홍보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입소문 효과는 자연스럽게 병원의 규모를 키웠다. 신뢰와 진정성의 힘은 이처럼 크고 무섭다.


●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관절 전문병원이다. 정문병원은 특정 진료과목이나 질환에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가 대학병원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2011년 도입한 제도다. 전문병원 인증을 얻기 위해서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의료기술 등 정확한 진단과 확실한 치료기술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 현재 전국에는 18개의 관절전문병원이 있다. 관절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공인 받은 것이다. 전문병원은 종합병원보다 의료서비스가 뛰어나고 진료비는 종합병원보다 저렴하다. 행정절차도 간소화, 신속화 시켜 환자에게 더 편리한 병원이다. 병원을 선택하기 전에 ‘대한전문병원 협의회.com’을 통해 내 병의 치료에 맞는 전문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건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전문병원이 아닌데도 마치 전문병원인 것처럼 광고하는 곳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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