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6세대 그랜저IG 출시 “최고의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1-22 11:28 수정 2016-11-22 16:47

사전계약 3주 만에 2만7000여대를 달성하며 선풍적 인기를 달성한 현대자동차의 간판급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6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시장에 새롭게 출시됐다.
현대차는 22일 경기도 김포 소재 김포항공산업단지에서 현대차 양웅철 부회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그랜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담당 양웅철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형 그랜저는 30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했다”며, “한 차원 높은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5세대 그랜저 출시 후 프로젝트명 ‘IG’로 개발에 착수, 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가치와 명성을 이어받는 동시에 ‘현대차 고유의 철학과 혁신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거듭났다.
특히 ‘최고의 완성도’라는 제품 개발철학 아래 디자인 고급화, 파워풀한 동력성능, 균형잡힌 주행감,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능동 안전사양 등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현대차 측 설명이다.
신형 그랜저는 외관에서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독창적인 헤드램프와 캐릭터라인, 기존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은 리어램프를 적용하고 인체공학적 실내 설계를 통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0 모델과 디젤 2.2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성능의 완성도를 높여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하고 비틀림 강성을 향상시켜 차량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를 최초로 적용했다.
신형 그랜저에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은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보행자 인지 기능 포함),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4모델이 모던 3055만원, 프리미엄 317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375만원, 가솔린 3.0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55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870만원, 디젤 2.2모델이 모던 3355만원, 프리미엄 347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675만원, LPi 3.0모델은 모던 베이직 2620만원, 모던 2850만원, 익스클루시브 3295만원이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간(영업일 기준 14일) 2만 7000여대의 계약대수(11월 21일 마감 기준)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총 1만 5973대가 계약돼 2009년 YF쏘나타가 기록했던 1만 827대를 제치고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국내 준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인 1만 586대(2016년 1~10월 기준)를 5천대 이상 뛰어넘는 기록이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실시에 앞서 언론과 SNS 채널을 통해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네이버 웹 무비 ‘특근’에 간접광고(PPL)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김포=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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