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신도시에 ‘공공임대리츠’ 나온다
입력 2016-10-11 10:47 수정 2016-10-11 10:49

시흥 배곧신도시는 수도권 공공택지인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지구와 함께 분양 열기가 뜨거운 곳으로 손꼽힌다. 이들 지역에서는 기존 분양단지들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황으로 앞으로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비교적 가격 장벽이 낮은 공공임대리츠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분위기다.
‘시흥배곧 B1, B5블록’은 배곧신도시의 유일한 공공임대물량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 10년 공공임대리츠로 B1블록은 689가구(전용 61~84㎡), B5블록은 540가구(74㎡, 84㎡) 총 1229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을 계획중인 수요자들에게 알맞은 임대아파트다. 10년 동안 임대로 거주하면서 집값 상승 및 전세 만기에 따른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살 수 있고 임대기간이 종료 후에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어 공공임대리츠만의 프리미엄이 보장된다.
세금부분에서도 효율적이다. 소유권이 이전되기 전까지는 취득세 및 재산세 부담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처럼 전세가격이 급등할 때에는 10년 공공임대가 임대료 상승폭이 제한돼 있고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입지조건도 좋다. 2개 블록은 모두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끼고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체육공원, 근린공간이 각각 배치돼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또 위 2개블럭 사이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약 14만5000㎡에 매장면적 약 4만3000㎡의 규모로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교외형 아울렛으로 스페인의 해안가 마을을 모티브로 한 이국적인 건축물에 250여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된다. 이에 따른 유동인구뿐 아니라 이주하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어 도로망이 우수하고 철도망도 구축 예정에 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2019년 착공될 예정으로 추후 판교 및 강남권, 경기도 여주로 진출입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라인은 월곶~판교까지 전체 38.5km를 잇는 노선으로 성남~여주선과 여주~원주선과 연결된다.
B1블록은 단지 바로 앞에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이며, B5블록은 배곧초 뿐 아니라 배곧중, 배곧고가 바로 위치해 있다.
인근의 송도신도시 내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남동인더스파크, 반월특수지역 시화지구, 반월지구 등이 인접해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이 단지의 주택 전시관은 10월 중 개관 예정이다. 무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고 자산기준과 소득기준도 있어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세부적인 청약자격을 알 수 있다.
동아경제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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