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용차, 2020년 연간 23만대 판매 … ‘글로벌 5위’ 진입 계획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7-21 13:36 수정 2016-07-21 13:39

현대자동차는 승용부문이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용부문 또한 오는 2020년까지 연간 23만대 규모의 생산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펼쳐진 현대상용차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전년 대비 10% 확대한 사업목표 10만5000대를 판매하고 2020년에는 연간 23만대 규모로 글로벌 5위 진입 계획을 밝혔다.
현대상용차는 이를 위해 올해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상품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한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중형트럭 신형 마이티의 해외 판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상용차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엑시언트가 지난해 베트남 대형트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경험을 바탕으로 타 지역에 수출 물량을 확대해 엑시언트를 현대상용차의 플래그쉽 모델로 자리 잡게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출시해 국내시장의 대표 중형트럭으로 자리 잡고 있는 중형트럭 신형 마이티를 올 하반기 해외에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상용차는 지난해 선보인 쏠라티(H350)의 우수한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사천현대는 지난 11월 엑시언트가 ‘2015 중국 올해의 트럭’를 수상하며 입증한 현대상용차의 품질을 바탕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는 것에 이어 향후 중국형 마이티를 새롭게 투입해 중국 상용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유재영 전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까지가 2020년 상용부문 글로벌 톱5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상용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상용차 일류 기업으로 한 발짝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용차는 판매확대를 위해 국내외 주요 플릿 판매를 위한 시승 및 로드쇼, 국내시장 엑시언트 5년 무한 보증 확대, 대규모 비포 서비스 실시, 외산차 대비 주요 부품 및 공임 할인 이벤트 강화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 또한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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