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0km, 전기자전거 ‘오브리 크루즈’ 한국 출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7-15 10:02 수정 2016-07-15 10:04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 주최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된 바 있는 전기자전거 ‘오브리 크루즈(Obree Cruise)’가 국내에 출시된다.
오브리 크루즈는 A2B만의 고유한 프레임 디자인인 알파벳 ‘Y’형 지오메트리 구조로, 지난해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주관한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됐다. 또한 같은 해 독일에서도 독일 디자인 어워드의 ‘이동수단부문’에 뽑혀 이미 유럽시장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오브리 크루즈는 이전 모델에 비해 150% 향상된 13.6Ah 배터리 용량으로 한번 충전하면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의 용량이 늘어난 만큼 마음껏 멀리 주행해도 안심이 된다. 최고 시속은 32km/h.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350W의 모터는 소음이나 작은 진동조차 없이 매끄럽게 구동된다.
또한 페달링 시에 전기 구동을 도와주는 ‘PAS(Pedal Assist System)모드’와 페달링 없이 자동주행이 가능한 ‘스로틀(Throttle)모드’를 모두 사용하는 듀얼모드를 채택, 더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밖에 전기 어시스트 모드를 6단계로 세분화하여 이용자가 적합한 주행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오브리 크루즈는 진보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 A2B의 프리미엄 모델 Alva+에나 탑재되어있던 CANbus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해, 저가형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통신 오류를 대폭 줄이고 다양한 기능을 오차 없이 자연스럽게 지원한다.
이밖에 오브리 크루즈에 장착된 광폭 타이어와 선투어(Suntour)사의 프론트 서스펜션은 핸들의 미세한 진동을 완화시켜 장거리 투어의 피로를 감소시킨다. 더불어 기본 장착된 에르곤 그립과 벨로 페달은 편안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구동계에는 투어링에 탁월한 ‘DEORE’ 드레일러를 사용해 효율적인 변속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제동장치도 강화돼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앞 뒤 모두 장착되고 브레이크 레버에 전원 차단센서가 내장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들의 야간 주행을 고려해 일체형의 라이트를 탑재했다. 네덜란드 브랜드 AXA 라이트를 사용, 별도의 건전지가 필요 없이 시스템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A2B 관계자는 “A2B의 프리미엄 라인의 장점만을 뽑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유럽 소비자들을 만족 시켰던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브리 크루즈의 가격은 295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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