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디자인유럽, 여행의 깊이가 다르다

최윤호 기자

입력 2016-06-20 03:00 수정 2016-11-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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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여행사


최근 한국국제관광전(KOTFA)과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여러 홈쇼핑 채널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여행상품이 소개되고 있다. 이는 모두 여름휴가 준비를 시작한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함이다. 여행은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다고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특히나 미주, 유럽 등 10시간 이상 비행시간이 소요되는 여행지는 길게 일정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해마다 가기 힘든 게 사실.

여행사마다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봐야 할 여행지, 힐링 여행, 테마 여행 등을 내세우며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도시를 짧은 기간 안에 모두 관광한다는 건 정말 맛보기에 지나지 않는다. 여러 번 갈 계획이라면 몰라도 정말 어렵게 시간 내서 가는 여행이라면 가격이 싸다고 또는 큰 여행사 상품이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의 깊이를 따져보고 떠나야 한다.

‘디자인유럽’은 저가 패키지와 확연하게 비교되는 높은 가격이지만 여행을 다녀온 손님들의 입소문과 지인 소개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디자인유럽’은 단순히 원가를 줄이고 상품가격을 낮추기보다는 고객의 먹거리, 볼거리, 자유시간 등을 최대한 고려하여 일반 패키지와의 차별성에 중점을 두고 상품을 만들었다.

2015년 유럽여행 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자인유럽’. 올해도 일반 패키지 유럽여행 실적이 저조함에 비해 디자인유럽의 유럽상품은 작년 인기 못지않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여행의 깊이를 꼼꼼히 따져 선택하는 고객들을 위한 여행상품 디자인유럽을 소개한다.


중세시대 이탈리아로의 초대,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

이탈리아를 가장 편하고 짧은 동선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역시 직항편으로 인·아웃 도시를 로마-밀라노(또는 밀라노-로마)로 다르게 이용하는 것이다.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하는 디자인유럽 토스카나 상품은 로마, 시에나, 피렌체 등 메인 도시 숙박은 물론 토스카나 지방에서만 누릴 수 있는 ‘농가(Agriturismo)’와 작곡가 푸치니의 고향 루카에서의 고성호텔 숙박으로 타 여행사와 비교할 수 없는 품격을 자랑한다. ‘인생은 아름다워’ ‘로미오와 줄리엣’ ‘글래디에이터’ ‘트와일라잇 뉴문’ 등 많은 영화에 배경이 되었던 중세 소도시의 일정,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이탈리아 음식 문화 체험으로 파스타 쿠킹 클래스와 세계적인 와인산지 키안티 와이너리 투어는 토스카나 상품만이 선보이는 선물이다.


자연의 명작과 인간의 걸작을 만나다, 스위스+파리 천국의 파노라마

맑은 공기와 깨끗한 도심환경, 경이로운 경치를 만날 수 있는 곳은 바로 스위스다.

미술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화가들의 유명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고 도시의 상징이 된 에펠탑과 마주 서게 되는 파리. 모두 유럽 여행지 중 재 방문 선호도 조사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인기 지역. 보통의 서유럽 패키지 일정에서 스위스를 모두 포함하겠지만 인터라켄 그것도 융프라우요흐 등정의 중턱인 그린델발트에 숙박하면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융프라우 VIP 패스 2일권을 포함한 상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시 봐도 좋을 루브르 박물관과 베르사이유 궁전, 인상파 모네의 역작 ‘수련’이 탄생된 지베르니에서의 여유로운 일정은 디자인유럽을 이용해 보신 분들만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여행의 맛이다. 문의 02-734-1510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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