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700벽화거리’ 명소로 재탄생한다
노트펫
입력 2016-06-03 18:08 수정 2016-11-23 17:58
서울대공원 동물사 외벽 10곳이 자원봉사자 700여명의 손을 거쳐 ‘동물원 700벽화거리’란 이름의 명소로 재탄생된다.
낡은 동물사 외벽에 스토리텔링 벽화를 그려 넣어 관람객들에게 걷는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동물원 700벽화거리’ 프로젝트는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5곳이 완료·진행중이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 계원예술대학교,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와 MOU를 체결하여 디자인 및 부속재료 후원을 받는 민관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벽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이번 벽화작업에는 탤런트 박상원씨와 서울예술대학교 학생 30여명이 함께 참여해 재능기부를 했다.
동물원 벽화거리의 매력은 동물과 함께 동물이야기가 담긴 ‘스토리 텔링 벽화’와 ‘트릭아트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벽화거리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재미난 볼거리와 포토존이 될 것” 이라며 “특히 벽화거리가 동물원 안의 시냇가를 따라 조성 되어 있어 여가를 즐기려는 분들에게 최고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물원 700벽화거리를 통해 서울대공원이 시민들이 동물을 이해 하고 사랑하는 자연 휴식 공원으로 재탄생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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