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 창업비 10억 원 지원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23 14:25 수정 2016-03-23 14:28
서울시,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 사진=서울시서울시,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 창업비 10억 원 지원
서울시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갖춘 청년상인의 유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는 사업비 지원으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빈 점포와 상인 고령화로 위축된 전통시장엔 청년 상인들의 이색 아이템 업종으로 젊은 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추진, 올해 청년상인 30명을 선발해 창업과 경영안정을 위한 비용을 연간 3천5백만 원(총 10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각 자치구별로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상인 육성을 희망하는 전통시장 1개를 선정해 시에 신청하면 시는 서류발표,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3~5개 전통시장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시장은 각 빈 점포 3~7개를 활용하게 된다.
시는 3월 중 청년상인 모집 및 육성과 관리를 전담할 운영기관(민간단체)을 제한경쟁 입찰 방식으로 선정하고, 자치구 희망시장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에는 선정된 운영기관을 통해 청년 상인을 본격적으로 모집·선정하고 기초 창업·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통시장 청년상인’육성과 관련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미성년자 제외) 청년으로, 창업교육, 임차료·보증금, 인테리어, 컨설팅, 홍보 및 마케팅, 기존 상인과의 융합 프로그램 운영 등 창업과 홍보 및 마케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판매를 위한 재료비나 시설, 집기류 같은 개인자산은 지원 내용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는 혹시 있을지 모르는 기존 상인들과의 갈등을 방지하고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장별로 기존 업종과 겹치지 않는 ‘전략업종’을 구상하고 이 업종에 적합한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가진 청년 상인을 매칭 할 예정이며. 전략업종은 기존 상인들이 취급하는 1차 상품을 활용·가공한 2차 상품 위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mi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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