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가계대출 3조원 증가, 기업대출은 증가폭 축소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09 16:15 수정 2016-03-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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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 사진=한국은행

2월 가계대출 3조원 증가, 기업대출은 증가폭 축소

2월 은행 기업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은행 가계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1월 2조1천억 원 증가한데 이어 2월에는 3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에 3조7천억 원에 비해서는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의 견조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택거래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월과 비슷한 2조7천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설연휴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결제자금 수요 등으로 3천억 원이 증가, 2016년 2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633조 2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은행 기업대출은 2016년 1월 9조 9천억 원에서 2월 2조 4천억 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는 전월의 계절적 요인 소멸과 일부 대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 등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 모두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mi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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