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회장, 신임 임원에 ‘불요불굴 정신’ 주문

박성진 기자

입력 2016-01-27 03:00:00 수정 2016-01-2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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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비전으로 조직 이끌어야”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5일 경기 수원시의 한 식당에서 신임 임원 11명과 만찬을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거나 굽히지 않는 ‘불요불굴(不撓不屈) 정신’을 강조했다. 2013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매년 신임 임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구 회장이 일본 3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항공 회장의 저서 ‘불타는 투혼’의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구 회장이 이 자리에서 신임 임원들에게 선물한 이 책은 파산 위기에 빠졌던 일본항공이 부활하는 과정 속에서 이나모리 회장이 경험한 것들을 정리한 경영지침서다. 구 회장은 “장기 불황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때일수록 명확한 비전과 좌표를 설정해 조직 구성원들을 이끌어가는 게 임원의 역할”이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여러분은 어떠한 싸움에서도 이기고야 말겠다는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업계 안팎으로 기술, 환경, 조직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신임 임원들이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해야 한다”며 “그룹의 비전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전념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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