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식발표, 조선중앙TV통해 “첫 수소탄 실험을 완전 성공했다”
동아경제
입력 2016-01-07 07:07 수정 2016-01-07 07:08
북한지진 수소폭탄 실험. 사진=미국 지질조사소
북한 공식발표, 조선중앙TV통해 “첫 수소탄 실험을 완전 성공했다”
6일 오전 발생한 북한지진의 원인이 수소폭탄 실험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6일 오후 12시 30분 조선중앙TV를 통해 “오전 10시 첫 수소탄 실험을 완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는 지진이 감지된 이후 약 2시간 만에 이뤄졌으며,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2015년 12월 15일 주체적으로 수소탄 실험을 진행하기 위한 역사적 명령을 하달했다”며 “1월3일 첫 수소탄 실험에 최종 서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수소탄시험은 우리 핵무력발전의 보다 높은 단계”라고 밝혔다.
북한의 성명에는 “우리 공화국이 단행한 수소탄시험은 미국을 위수로 한 적대세력들의 날로 가증되는 핵위협과 공갈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조치이다”라며 “방대한 각종 핵 살인 무기로 우리 공화국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침략의 원흉 미국과 맞서고 있는 우리 공화국이 정의의 수소탄을 틀어쥔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위적권리이며 그 누구도 시비 할 수 없는 정정당당한 조치로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미국 지질조사소(USGS)와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등은 이번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규모5.1로 성지배감 동북동 19km 지점(41.326°N 129.010°E)서 6일 오전10시30분02초에 발생한 것으로 알렸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마곡 ‘반값아파트’ 토지임차료는 월 82만 원[부동산 빨간펜]
- [기고/성기광]탄소중립의 중심에 선 ‘고로슬래그’
- 유해물질 범벅 유모차-장난감 ‘알테쉬’ 등서 해외직구 금지
-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수익 13%… 원리금 보장형의 3배 넘어
-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32년만에 ‘전국구 은행’ 탄생
- 약해진 소변 줄기, 다 병은 아니다[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 한국의 부자는 어떻게 살고 있나[황재성의 황금알]
- 친구 많으면 외롭지 않을까? 혼자 노는 ‘내면의 힘’ 있어야[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 정원에서 공존을 배우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
- “70세 넘으면 ‘폐물’ 취급…그래도 80까지는 뛸 겁니다”[서영아의 100세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