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3 부분변경, 내년 풀 LCD 계기판 ‘버츄얼 콕픽’ 적용
동아경제
입력 2015-07-29 08:00 수정 2015-07-29 08:00
내년부터 아우디 A3 부분변경 모델에 ‘버츄얼 콕픽(virtual cockpit)’으로 불리는 풀 LCD 계기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우디 TT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 기술은 계기판 전체 화면에 3D 지도가 표현되는 등 다양한 그래픽 정보를 제공한다.
29일 월드카팬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내년 선보일 A3 부분변경 모델에 12.3인치 TFT 풀 디지털 계기판을 탑재한다. 3세대 아우디 TT에도 적용된 바 있는 이 기술은 슈퍼카 R8을 비롯해 Q7, A4 등에 차례로 적용되고 있다.
최근 아우디 전자담당 매니저 리키 하우디(Ricky Huidi)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내년 A3 페이스리프트 차량에 버츄얼 콕픽 기술을 적용하는데, 약 400유로의 비용이 발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버츄얼 콕픽은 대부분의 아우디 차량에 점진적으로 적용돼 차세대 Q5, A5 등에도 적용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거대한 LCD 계기판은 화면에 3D 지도가 표시되는 점이 경쟁사와 가장 큰 차별을 이루는 부분으로 3D 지도와 함께 엔진 회전계와 속도계가 작은 원으로 변하며 화면 아래쪽으로 자리한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올 하반기 완전변경을 거친 아우디 TT를 포함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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