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충격’… 여성CEO도 73% 수준
동아닷컴
입력 2015-05-19 17:25 수정 2015-05-19 17:26
‘남성의 57.5%’
여성 평균 연봉이 남성의 57.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국세청이 2013년 국세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여성의 경제활동’ 자료에 의하면, 그 해 여성근로자 수는 643만 명으로 전체 근로자(1천635만 명)의 39.3%를 차지했다. 2009년(36.6%)과 비교해 4년 새 2.7%포인트 늘어났다.
근로 여성의 절반은 제조업(19.8%)과 서비스업(18.9%), 보건업(10.7%)에 종사했다. 특히, 보건·소매·음식·숙박업은 남성보다 많은 수치를 보였다.
소득도 증가해 2013년 평균 연봉은 2009년(1천700만 원)보다 21.4%(400만 원) 늘어난 2천100만 원이다.
그러나 남성이 연평균 3천700만 원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57.5%에 불과한 수치다.
연봉으로 1억 원 이상의 여성은 4만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에 그쳤다. 이 가운데 1만1천278명이 금융보험업에 종사했고, 제조업과 보건업 종사자가 각각 7천894명, 6천348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출 100억 원 이상 기업의 CEO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불과 6%였다. 여성 CEO의 평균 연봉은 1억4천400만원으로, 남성 1억9천600만원의 73.2% 수준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57.5%’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성의 57.5%, 엄청나게 차이나네요”, “남성의 57.5%, 이러니까 유리벽 유리벽 하죠”, “남성의 57.5%, CEO 여성들도 남성들에 비해 못 받네요 충격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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