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자동차 ‘에어로모빌 3.0’ 2017년 출시 예정, 비행거리 700km
동아닷컴
입력 2015-04-01 14:22 수정 2015-04-01 14:22
슬로바키아 에어로모빌사(AeroMobil)가 오는 2017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 상용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에 따르면 최근 에어로모빌 CEO 유라이 바출리크는 세계 최대 창조산업 컨퍼런스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15’에서 세계 최초의 비행 자동차 ‘에어로모빌 3.0(AeroMobil 3.0)’을 오는 2017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로모빌 3.0’ 최초의 상용 모델은 2인승이며 이륙 비행거리는 435마일(약 700km), 속도는 81마일(130km/h)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격은 스포츠카와 일반소형비행기의 중간 정도인, 19만4000달러(약 2억원) 수준이다.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비행에선 비행에 필요한 장비는 물론 낙하산 등 안전 관련 장치를 탑재하고 있었지만 실제 출시 모델은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운전자가 운전면허증 외에 파일럿 자격까지 필요한 데다 날아오를 때마다 비행계획 제출이 필요한지 여부 등도 따져봐야 한다.
에어로모빌 측은 이후 4인승 대중화 모델은 물론, 미래에는 파일럿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 조종 비행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하늘 나는 자동차 출시 예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얼마 안남았는데", "대박이네", "신기하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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