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크라이슬러 200 출시 “쏘나타부터 캠리까지 경쟁”

동아경제

입력 2015-02-03 12:00 수정 2015-02-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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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고급 중형 세단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을 공개하고 국내 시판에 나섰다.

200 리미티드와 200C 2개 트림으로 출시된 신차의 외관은 크라이슬러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그릴과 헤드램프를 통합한 디자인이 적용돼 감성적인 동시에 민첩함을 발휘한다. 특히 600 시간이 넘는 윈드 터널 테스트를 통해 차체의 위, 아래 및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보다 역동적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전면은 일반 헤드라이트보다 약 3배 더 밝은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LED 안개등이 적용되고 후면에서 LED 테일램프는 도로에서 올 뉴 200의 존재감을 더욱 높여주는 동시에 시인성을 높여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내부는 감성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최첨단 기술, 효율적이고 독창적인 수납공간을 바탕으로 동급 중형 세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인테리어와 운전자 중심의 혁신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동급 최초로 최첨단 전자식 로터리 변속기가 적용되면서 센터 콘솔 디자인이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게 됐다. 다이얼 방식의 로터리 변속기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장착됨으로써 만들어진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한 패스스루(pass-through) 수납공간은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 등을 센터 콘솔에 설치된 전원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센터페시아 상단에서 7인치 LED 풀-컬러 EVIC 디스플레이(200C 모델 적용)는 운전자가 원하는 형식으로 차량 정보와 피드백을 제공한다. 계기반을 감싸고 있는 베젤은 독특한 크라이슬러 블루 컬러로 빛을 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스크린에는 순간 연비, 턴-바이-턴 내비게이션, 나침반, 외부 온도, 속도, 시간 등 유용한 정보가 표시된다.

또한 유커넥트(Uconnect®) 8.4인치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커맨드 센터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유용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라디오, 미디어, 핸즈프리에 적용된 음성명령 시스템은 주행 중 안전 운행을 돕는다.

신차의 차대(chassis)는 유럽의 스포티한 주행감각과 북미의 도로를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스티어링 휠의 정확성이 발휘되도록 개발돼 탁월한 핸들링과 최대한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알파 로메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돼 유럽식 온로드 성능의 기본이 되는 CUS-와이드(CUS-Wide) 모듈러 플랫폼을 사용한 크라이슬러의 첫 번째 중형 세단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아름답고 정교한 스타일과 함께 중형 세단의 편안함, 주행감각, 핸들링 등에 대한 기대를 뛰어넘는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동급 최초로 올 뉴 200에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기어비가 촘촘하게 구성돼 변속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한다. 신차에 탑재된 신형 2.4리터 I-4 엔진은 이전 엔진에 비해 출력은 6%, 토크는 19%가 향상돼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24.2kg.m을 제공한다. 올 뉴 200 리미티드 모델의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으로 10.9km/L(고속도로 기준 15.1km/l)이다.

이밖에 편의 및 안전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SM), 풀 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FCW Plus), 차선 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LDW Plus)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등 광범위한 운전자 경고 및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앞좌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8개의 에어백, 앞좌석 액티브 헤드 레스트, 전자 제어 주행 안정 시스템(ESC), 전자 제어 전복 방지(ERM), 네 바퀴 안티-락 디스크 브레이크, 파크센스(ParkSense®) 전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 뷰 후방 카메라 등의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FCA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깔끔하고 정제된 디자인, 유쾌한 주행 경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인테리어, 60종 이상의 첨단 기술을 모두 갖춘 올 뉴 200은 스마트한 한국 고객분들에게 만족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올 뉴 200은 오늘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을 위해 첨단 기술력을 활용하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고객분들과 교감하는 최고의 중형 세단”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올 뉴 200 리미티드 3180만 원, 올 뉴 200C 378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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