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도심·오프로드 거침없는 ‘더 뉴 GLA클래스’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4-08-25 19:02 수정 2014-08-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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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5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자 4번째 콤팩트카가 국내에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5일 프리미엄 컴팩트 SUV ‘더 뉴 GLA클래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더 뉴 GLA클래스는 도심과 스포츠 아웃도어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디자인과 SUV의 성능을 갖춘 콤팩트 SUV이다.

국내에는 GLA 200 CDI 모델과 역동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GLA 45 AMG 4메틱 2개의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신차는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인 명료함(Sensual Clarity)’을 강조했다. 강렬한 윤곽선을 표현하는 보닛 위의 두 개의 파워돔은 보닛을 더욱 스포티하게 만들어주고 두 줄의 루브르 그릴은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특히 라디에이터 중앙의 세꼭지별과 함께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선 전면부는 강인한 인상을 연출한다.

옆모습은 헤드램프에서 후륜 휠 아치로 이어진 벤츠의 최근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드로핑 라인(dropping line)과 함께 후면 루프 패널을 따라 미끈하게 자리한 커다란 루프 스포일러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트렁크와 분리된 테일램프는 후면을 더욱 넓게 강조했으며, 그린하우스를 낮추고 벨트라인을 높였으며 커다란 휠 아치를 더했다.

대시보드와 도어 셀, 도어 손잡이에 내장된 실내등은 신차의 실내를 더욱 세련되고 독특하게 만들어 준다. 파노라마선루프를 장착했다.

GLA클래스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함께 도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핸들링을 선사하는 견고한 차체를 자랑한다. 400kg 가량 되는 바디셀의 73%를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철로 구성했으며, SUV 특성상 두꺼운 C필러 부분의 강성을 한층 높여 우수한 비틀림 강성을 보여준다.

특히 GLA클래스는 모델 출시에 앞서 총 24대로 9개월간 각기 다른 상황에서 180만km 이상의 내구성 테스트를 마쳐 품질에 완벽을 기했다. 테스트 주행은 도심과 고속도로 같은 일반 도로에서뿐 아니라, 가장 위험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및 알프스 산악 지역의 험로에서의 오프로드 성능 테스트도 진행했다.

더 뉴 GLA 200 CDI는 최고출력 136마력(3200~4000rpm), 최대토크 30.6kg.m(1400~3000rpm)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안전최고속도 205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9.9초에 주파한다. 신형 디젤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복합연비는 16.2km/l(1등급), 도심연비 14.3km/l, 고속도로연비 19.5km/l를 달성했다.

더 뉴 GLA 45 AMG 4메틱은 메르세데스-AMG 4기통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컴팩트 SUV로 운전자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퍼포먼스 중심의 가변식 사륜구동시스템인 4메틱을 적용해 모든 도로 조건에서 최적의 트랙션과 주행 역동성을 제공한다. 또한 최고출력 360마력(6000rpm), 최대토크 45.9kg.m(2250~5000rpm)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안전최고속도 25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8초에 주파한다. 이 차는 연내 공식 판매를 예정하고 있다.

더 뉴 GLA클래스에는 상·하향등에 제논라이트를 장착해 야간주행 시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여주며 반대편 도로의 차량에서 비추는 라이트로 인한 눈부심 현상을 막아준다. 이밖에 주의어시스트(ATTENTION ASSIST), 어댑티브 브레이크(ADAPTIVE BRAKE) 기능과 7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다.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주차 기능 및 주차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을 추가한 액티브파킹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와 전자식주차브레이크(Electric parking brake), 현대모비스와 함께 만든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

판매가격은 GLA 200 CDI 4900만 원, GLA 45 AMG 4메틱 7110만 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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