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 이렇게 안하면 못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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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0 15:21 수정 2015-07-0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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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살 길은 여전히 해외시장에 있다. 내년에 글로벌 시장이 더욱 어렵겠지만 해외에서 성장하지 못하면 안 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0일 현대기아차 해외 법인장들에게 올해 지역별 실적 및 주요 현안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내년의 어려운 해외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질의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올 해 글로벌 시장의 여건이 매우 어려웠는데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라며 해외 법인장들을 치하했다.

이어 “내년에도 올해 못지않게 시장 상황이 어렵겠지만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을 잃으면 안 되며, 현대기아차의 살 길은 여전히 해외시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어려운 해외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첫째 품질의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품질기반이 더욱 다져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지 판매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수 딜러 양성 등 판매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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