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기업]가족 복지·역량개발 프로그램 통해 직무 만족도 UP

동아일보

입력 2012-08-30 03:00 수정 2012-08-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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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자기학습 및 역량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모든 계열사 동호회가 참여하는 ‘KB금융그룹 동호회 올림픽’도 이 중 하나다. 종목은 야구와 축구, 농구로 지난해부터 종목마다 7, 8개 팀이 출전해 우승팀을 가린다.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2005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직원만족부를 신설하고 임직원의 사기진작과 직무만족을 위해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 Life Balance)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수요일과 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정시퇴근하여 가족과 시간을 보내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직원 개인건강 맞춤서비스’와 ‘찾아가는 모닝 건강이벤트’도 실시한다. 건강 전문 매니저의 질병관리 서비스와 심리상담, 헬스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세교정은 물론이고 개인별 운동처방도 해준다. 특히 올해는 직원들의 금연을 돕고자 ‘KB 100일 금연캠페인’을 따로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직원 전용 피트니스센터와 보건소를 연계해 주기적으로 건강관리를 체크해주고 건강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건강 데이로 정해 그룹별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가족을 위한 복지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KB금융그룹 차원에서 ‘직원자녀 방학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해 초등학교 4∼6학년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9박 10일)와 KB비전금융캠프(2박 3일), 과학로봇 CEO캠프(2박 3일)를 벌이고 있다. 입시철을 맞아 대학입시 강연회를 열어 대입정보도 제공한다.

직원들의 자기계발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국민은행은 직무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력개발계획(CDP)별 연수제도를 운영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상시 학습 프로그램으로 본인이 원하는 직무연수를 지원해 외환과 기업여신, 국제금융, 신용평가 분야에서 전문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올해는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역량개발지원시스템(CDSS)을 만들어 직무역량을 온라인으로 진단해 맞춤식 연수과정을 추천해주고 있다. 또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어학코스도 운영한다.

직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올 6월에는 ‘KB 탤런트 페어(Talent Fair)’를 통해 본부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 1300명을 대상으로 공개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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