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현대차 ‘쏘나타’ 때문에 ‘알티마’ 출시 미뤄···
동아경제
입력 2012-04-30 17:22 수정 2012-05-08 10:37
닛산이 6월 미국시장에 2013년형 알티마를 출시한다. 사진=닛산닛산이 2013년형 ‘알티마’ 출시를 현대자동차 ‘쏘나타’ 때문에 미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WardsAuto)는 닛산이 6월 미국시장에 신형 알티마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닛산은 한동안 신형 알티마 출시를 미뤄왔는데 이는 현대 쏘나타 중형 세단의 출시로 인한 것이라고 닛산 일본 최고경영자가 밝혔다.
닛산 인피니티 수석부사장 앤디 팔머는 워즈오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쏘나타의 디자인을 참고했다”며 “신형 알티마의 균형, 조립, 전체 제품의 확인을 위해 잠시 개발을 늦췄었다”고 말했다.
워즈오토에 따르면 미국자동차시장에서 중형세단은 올해 1/4분기 전년대비 26.1%p 상승한 78만1487대가 판매될 정도로 차종이 다양하고 경쟁도 심하다. 현대차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3년 전 쏘나타를 공개하면서 자동차 바이어 및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타 완성차업체를 위협했다.
팔머는 “엔화가치가 원화가치보다 높은 것이 닛산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이유는 현대·기아차가 상당히 좋은 차량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에서 20만대 이상의 쏘나타를 판매했고, 올해 3월 베스트셀링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쟁차종으로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이 있다.
닛산 사장 카를로스 곤은 “미국 베스트 셀링 1위 캠리는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전형적인 닛산의 훌륭한 핸들링이 신형 알티마의 특징”이라며 “거기다 뛰어난 연료 효율성까지 보너스로 따라온다”고 전했다. 미국 중형 세단 바이어들은 디자인에 대해 “우아하지만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현재 알티마는 미국내 베스트 셀링 중형차 2위이며 곧 출시될 신형 모델이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닛산 측은 기대했다.
한편 알티마는 2.5L 4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고속도로 주행시 리터당 6.4km(38mpg)의 연비 효율을 보인다. 이는 곧 출시될 차세대 포드퓨전보다 앞선 것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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