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인기절정… 기아차 1분기 영업이익 급증
동아경제
입력 2012-04-27 11:23 수정 2012-04-27 20:20

기아자동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3.4% 급증하며 현대자동차와 함께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글로벌 시장에서 모닝, K5, 스포티지 등 주요 차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기아차는 27일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에서 1분기에 매출 11조7,900억원, 영업이익 1조1,206억원, 당기순이익 1조2,0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순이익은 26.0%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한 69만830대를 판매했다. 판매물량이 증가한데다 K5 등의 중형차급과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RV 차종의 판매비중 확대로 평균 판매단가가 개선되면서 매출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와 시장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 성장에 힘입어 급증했고, 당기순이익 증가에는 관계회사 투자손익 증가와 금융손익 개선 등이 도움이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 부진을 해외 시장 판매로 만회하고 해외에서 ‘제값 받기’ 노력을 기울여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외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데다가 외국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기아차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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