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들, ‘시빅’보다 비싸지만 “아반떼에 돈 더 많이 써?”
동아경제
입력 2012-02-23 15:31 수정 2012-02-23 16:49
사진=오토블로그미국에서 현대자동차의 2012년 형 아반떼(수출명:엘란트라)의 평균 구매가격이 동급 최강 경쟁자인 혼다자동차의 ‘시빅’과 도요타자동차의 ‘코롤라’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정보 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Edmunds.com)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형 아반떼의 평균 구매가격은 한화로 2200만원. 이는 도요타 ‘코롤라’를 170만원, 혼다 ‘시빅’을 56만원정도 넘어서는 가격이다.
아반떼는 현재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의 효자 모델답게 올해 판매량도 지난해에 비해 40% 증가했다.
미국에서 2012년 형 아반떼 6단 수동의 경우 기본가격은 약 1900만원이며, 한정판은 2400만원이다. 모두 탁송료 81만원을 포함한 금액으로 옵션을 제외한 기본 자동차가격이 높기 때문에 평균판매가도 높을 수밖에 없는 것.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아이팟 커넥터 등 기타 옵션들은 대부분 코롤라나 시빅도 비슷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옵션가격이 평균금액을 좌우하지 않는다”라며 “동급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아반떼가 잘 팔리는 이유는 강력한 성능과 새로운 디자인, 효율적인 연비에 있다”고 전했다.
아반떼를 시작으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쏘나타도 이와 같이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의 평균 판매가격 차이를 100만원 정도까지 좁히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사장, 존 크라프칙(John Krafcik)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러한 노력은 이제 시작일뿐”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2013년 형 아반떼 쿠페와 해치백 모델이 아반떼의 이러한 상승세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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