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오토바이vs스포츠카 속도대결 결과는?

동아경제

입력 2011-05-03 18:51 수정 2011-05-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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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스포츠카와 달리기를 위해 태어난 고성능 오토바이가 달리기 시합을 벌여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2일 독일 BMW 본사에서는 BMW M3 쿠페와 BMW S1000 RR이 만나 트랙을 15바퀴 질주하는 시합을 벌였다고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가 전했다.

시합 전 관객들은 오토바이보다 스포츠카가 빠를 것이라는 이견을 주로 내놨다.

BMW 테스트경기장인 리코 펜즈코퍼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각각 반대편에서 출발했다. 굉음을 울리며 15바퀴를 도는 시합으로 처음엔 시소게임을 벌이다 결국 오토바이가 먼저 결승선에 통과했다.

M3 쿠페는 자동차 경주대회 참가를 위해 개발한 스포츠카로 4.0L V8 엔진에 442마력을 낸다. 최고속도 250km/h, 제로백(0→100km) 4.7초, 무게 3571파운드(약 1620kg)이다.

S1000 RR은 999cc로 1000cc급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로는 최고 출력인 198마력의 힘을 낸다. 최고안전속도는 200km/h, 제로백(0→100km) 2.9초, 무게 183kg로 경쟁 모델에 비해 빠르지만 가벼운 차체를 지녔다.

시합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차가 빠를 줄 알았는데 오토바이가 이긴 것은 의외다”, “곡선 주행은 자동차가 더 빠른 반면 직선 주행은 오토바이가 더 빠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젖은 노면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안선영 동아닷컴 인턴기자 asy72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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