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내선 출범 9년째 탑승객 1900만명 돌파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7-17 09:18 수정 2017-07-17 10:13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7/07/17/85385808.1.jpg)
진에어는 국내선 출범 9년째 누적 탑승객 19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진에어 국내선은 현재 김포~제주 노선을 비롯해 청주~제주, 부산~제주, 광주~제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진에어에 따르면 2008년 7월 17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첫 운항을 시작했다. 2008년 취항 첫해 국내선 운송 여객 수는 약 16만명에 불과했지만 ▲2009년 9월 100만명 ▲2015년 2월 1000만명에 이어 취항 9주년을 맞은 이달 19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
이번 국내선 누적 탑승객 1900만명 돌파에는 김포~제주 노선 역할이 가장 컸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김포~제주 노선 전체 탑승객 수는 약 1690만명이었다. 이중 국내 LCC 이용객 수는 약 1000만명으로 약 59.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 가운데 진에어는 지난해 이 노선에서 약 300만명의 여객을 수송해 국내 LCC 가운데 점유율 29%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약 123만명을 실어날라 201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연속 LCC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 청주~제주 노선에서도 약 54만명의 여객을 수송해 청주발 국내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가운데 연간 여객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는 LCC(Low Cost Carrier) 뿐만 아니라 FSC(Full Service Carrier)를 포함해 청주발 국내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탑승객을 실어 나른 것이다. 진에어는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늦게 취항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청주~제주 노선 탑승객 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36% 증가한 약 41만명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헌혈은 나와의 약속”…빈혈에도 피 나누는 사람들
- 배달 치킨 먹으려다가 깜짝…“똥파리가 같이 튀겨졌어요”
- ‘말벌 개체 증가’ 쏘임 사고 잇따라…올해 광주·전남 13건
- “칭챙총”…박명수, 인도여행 중 인종차별 당했다
- ‘콧수염 기른 69세 김구’ 사진 첫 공개
-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춤추며 북한 놀린 방글라 유튜버
- 폐차장서 번호판 ‘슬쩍’…중고 외제차에 붙여 판매한 불법체류자들
- 유치원 앞 “담배 연기 싫어요” 바닥엔 꽁초 가득…타버린 ‘동심’
- 강남 한복판에 “벗고 노는 셔츠룸” “여대생 250명 출근”
- 국민 10명 중 9명 “현재 대한민국이 기후위기 직면”
- 아파트 인근 GTX 변전소에… 주민들 “반대” 정부 “전자파 미미”
- 주담대 금리 2%대에 한달 대출 3.7조 급증… 집값 부채질 우려
- “韓, 아태본부 싱가포르 50분의1… 규제가 발목”
- 무협 “올해 수출 958조 사상 최대 전망… 반도체-車-선박이 견인”
- 작년 5대銀 중-저신용 대출 4조… 인터넷뱅크 3사의 70%도 안돼
- 유튜브, 한국서 세계 첫 전용스토어 열고 전자상거래 진출
- ‘폭풍성장’ ETF, 150조 넘겨… 테마형 난립-출혈경쟁 우려는 여전
- [DBR]로봇이 하는 재테크 조언, 신뢰 얻으려면
- 소액주주 비중 60% K-바이오 “상법개정땐 투자-M&A 위축 우려”
- 5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5만원…성동구 ‘월셋값’ 강남도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