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알리기’ 유럽을 가다
김재범 기자
입력 2017-04-27 05:45 수정 2017-04-27 05:45
평창동계올림픽 유럽설명회 리셉션장에서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 반다비와 기념촬영을 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맨 오른쪽).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 비엔나 런던 등서 홍보설명회
평창 강릉 정선 관광마케팅·이벤트 진행
“평창으로 오세요.”
동계스포츠 강국이 많은 유럽에서 평창올림픽을 소개하고 관광상품을 알리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4일부터 2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핀란드 헬싱키,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을 돌며 평창동계올림픽 및 평창관광 홍보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현지 올림픽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TR)와 협력여행사,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주요 언론매체 등 총 600여명(지역별 약 15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평창올림픽 개요 및 준비상황, 경기관람 입장권 배정현황 및 계획 등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7가지 숨겨진 보물’이라는 제목으로 평창, 강릉, 정선의 관광매력을 알리고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관광마케팅 활동, ATR의 올림픽 관광상품 개발 지원계획도 설명했다.
행사장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포토존 및 스키점프 가상체험(VR) 코너를 운영하고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한 ‘숙명가야금연주단’이 행사장에서 한국 전통음악과 현지의 전통음악을 가야금으로 연주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관람객 유치 증대를 위하여 향후 경기관람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의 개발과 판촉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조직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20개국 여행사 대표 및 언론인을 초청해 2월 강원도 평창에서 ‘평창관광의밤’, 4월 강원도 강릉에서 ‘강릉관광의밤’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 해외 여행업계, 언론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한답사여행의 지원, 국내외 홍보설명회 개최, 현지소비자 대형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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