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을 시원하고 알차게”,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3색 바캉스 코스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8-08-14 13:57 수정 2018-08-14 14:01
용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폭염이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늦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3색 코스를 운영한다. 현재 에버랜드는 26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고객이 오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는 15일 강력한 수압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플라이보드쇼 공연을 파도풀에서 하루 2회 진행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환상적인 야외 풀파티 분위기의 디제잉쇼도 펼쳐진다. 와일드리버풀에는 징검다리, 허들, 외나무다리 등 다양한 튜브 장애물이 설치된 ‘워터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해 조성돼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썸머 워터 펀’ 축제가 열리는 에버랜드에서도 물놀이 3종 세트를 만날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매일 2~3회씩 워터배틀쇼 ‘슈팅 워터 펀’가 열린다. 연기자와 관객이 미션을 해결하며 물총 싸움을 펼치고, 40개의 워터캐논(물대포)에서 초대형 물폭탄을 발사한다.
‘슈팅 워터 펀’에 이어 광장에서 물줄기를 맞으며 신나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맞춰 춤을 추는 ‘밤밤클럽’이 약 15분간 이어진다. 이외에 ‘너프 워터배틀존’에서는 물총을 이용해 컬링볼링 등을 하거나, 너프로 사격대결을 펼치는 등 8종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요즘 워터파크에서는 물놀이와 함께 섬뜻한 공포 어트랙션을 즐기는 것이 유행이다.
에버랜드 ‘호러메이즈’는 여름 납량특집으로 선보이는 인기 시설로, 수술실, 고문실, 감옥 등으로 이루어진 미로형 공포체험 존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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