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 2억 달러 신규투자 유치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8-08-07 17:10 수정 2018-08-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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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4년 만에 거래액 10억 달러(1조1280억) 돌파 예측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이 2억 달러(약 2천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로 클룩이 유치한 총 투자유치금액은 3억 달러(약 3천384억 원)을 넘었다. 이번 투자는 투어&액티비티 업계 사상 최고액으로 세쿼이아 캐피털, 테크놀로지 크로스오버 벤처스(이하 TCV), 매트릭스 파트너스, 골드만삭스, 아시아 기반 국부펀드, 그리고 기타 투자사들이 합작해 참여했다. 이 중 세쿼이아 캐피탈, 매트릭스 파트너스,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월 시리즈 C 투자 이후 다시 투자를 결정했다.

클룩은 2014년 이썬 린, 에릭 녹 파, 버니 시옹 등 3인에 의해 설립됐다. 창업 4년 만인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예약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세계 200여 개 도시에서 어트랙션, 투어, 현지체험 및 차량, 교통 등 5만 개가 넘는 상품을 판매하고, 5000여 개의 파트너사와 제휴하고 있다.

클룩은 지난해 10월 시리즈 C단계에서 6000만 달러(약 676억8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런던과 암스테르담 등에 사무실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세계 16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클룩은 올해 말 거래액을 10억 달러(약 1조1280억원)으로 예측하고 있다.

클룩은 올해 말까지 미국 진출을 마무리하고 미국과 유럽 지역의 상품군을 비롯한 현지에 특화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자유여행 플랫폼’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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