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녹색농촌체험마을 바다놀이터, 여름휴가 가족 여행지로 인기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7-23 09:54 수정 2018-07-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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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개매기·바지락·씨카약·선상낚시 등 바다체험 풍성

여름방학 시즌 전국 각지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운데, 농촌과 어촌의 성격을 두루 갖춘 남해 두모녹색체험마을이 인기다.

남해 두모녹색농촌체험마을은 남해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마을이다. 남해군 상주면에 위치한 두모마을은 드므개라는 마을 이름에서 개명이 되면서 두모마을로 바뀌었고, 드므개는 큰 항아리처럼 담긴 바닷가라는 뜻의 작은 마을이다.

마을 뒤를 감싸고 있는 2만여 평의 다랭이 밭에는 봄이면 유채, 가을이면 메밀이 지천으로 피어 농촌체험, 휴양마을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광이 일품인 마을이다.

예전부터 다양한 체험마을로도 유명한 두모마을은 남해군 내에 유사한 콘텐츠를 가진 체험마을이 늘어나자, 관광두레 참여를 통해 해법찾기에 나서면서 두모녹색농촌체험마을로 새롭게 탄생했다.

주민들의 단합과 마을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법인도 설립했고, 써니아일랜드와함께 ‘두모마을바다놀이터’ 브랜드와 귀여운 캐릭터도 만들었다. 특히 두모녹색농촌체험마을은 ‘바다놀이터’를 컨셉으로 다른 농촌체험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두모녹색농촌체험마을의 체험프로그램은 역사문화체험(노도문화체험, 금산등반체험), 바다체험(개매기체험, 바지락체험, 씨카약체험, 선상낚시체험, 선상통발체험), 영농체험(모내기·벼수확, 동네한바퀴 경운기)으로 구성되어 한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다놀이터에서 갯벌체험부터 스노쿨링, 바나나보트, 카약 등을 경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기에 제격이다.

이러한 즐길거리를 바탕으로 두모녹색농촌체험마을은 올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두레 리더스라는 강소 주민사업체로 선정되어 실질적인 자립과 지속운영을 위한 집중 홍보마케팅을 지원받게 됐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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