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에 비빔밥 추가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8-03-20 15:00 수정 2018-03-20 15:42
외국인 관광객 겨냥, 출발 4일전까지 홈페이지서 별도 구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에 4월부터 비빔밥을 추가한다.
사전주문 기내식은 출발 4일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4월 출시되는 비빔밥 가격은 1만5000원으로 예정돼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기내식으로 비빔밥 외에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먹는 파일럿 기내식과 스튜어디스 기내식을 비롯해서 어린이를 위한 꾸러기도시락 등 특화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스테이크와 레드와인, 생선요리와 화이트와인, 제주흑돼지 제육덮밥, 불고기덮밥, 치맥세트, 저칼로리 도시락, 구름위의 샌드위치 등 이용자들이 기호에 맞춰 구매할 수 있도록 메뉴를 다양화해 운영하고 있다.
노선별로도 승객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기내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한정판 동방신기 스위트 핑크 기내식(7만원)은 일본노선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모둠과일, 미니케이크, 초콜릿, 스트링치즈, 레드와인으로 구성된 기내식과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함께 래핑된 모형비행기와 이미지카드로 구성된 특화세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전주문 기내식과 에어카페 등 2017년 기내판매 매출이 전년대비 79% 성장하는 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각 노선 별로 승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특화메뉴를 개발하고 사전주문 기내식을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으로 카테고리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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