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개장 임박
김재범 기자
입력 2017-01-17 05:45 수정 2017-01-17 05:45
4월 본격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테스트 운영에 들어간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의 호텔 전경. 사진제공|파라다이스세가사미
인천영종도 위치…1단계 1차시설 4월 개장
국내 최대 외국인 카지노·컨벤션 등 선보여
인천 영종도에 들어서는 국내 최초의 본격 카지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가 준공을 완료하고 개장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Ⅰ)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의 1단계 1차 시설의 사용승인(준공)을 인천시로부터 받았다. 33만m² 규모인 파라다이스 시티는 2014년 11월 착공해 2년2개월의 공사 끝에 1단계 1차 시설을 준공했다. 이번에 사용승인을 받은 1단계 1차 시설은 6성급 호텔과 국내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국내 호텔 중에서는 가장 큰 그랜드볼룸을 보유한 컨벤션 등으로 구성했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이번 사용승인을 받은 1단계 1차 시설을 4월 공식 개장할 계획이다.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를 표방하는 파라다이스 시티는 관광레저 전문기업 파라다이스가 45년간의 호텔, 카지노, 스파 등의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시설이다. 호텔, 카지노, 플라자, 부티크 호텔, 스파, 쇼핑시설, 테마형 식당가, 아트 갤러리, 클럽, 샌드박스(가족형 카니발 시설), 서브컬쳐마켓(리얼 스튜디오, 야외공연장, 워크숍 갤러리, 아트공원, 공방 및 편집샵 등) 등 다양한 복합 문화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5분, 도보로 15 분 거리의 탁월한 접근성이 큰 장점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파라다이스시티 오픈 이후 50년 간 고용창출 78만 명, 생산유발 8조2000억 원, 부가가치 창출 3조25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준공 승인을 기점으로 4월까지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간다. 앞으로 3개월 간 파라다이스시티 2000여 명의 직원들이 현장에 배치돼 실제상황에 맞춰 테스트운영을 한다. 이를 위해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해 카지노 및 호텔분야 운영인력 1천7000명을 채용해 복합리조트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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